요즘 현대 사회에서는 자동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결혼한 분들은 물론이고 아직 어린아이들이
있는 집은 더욱 그러하리라 본다. 본인의 입장도 사정상 회사에 출퇴근으로 자동차를 이용한다.
그리고 마트라도 갈려면 차를 가지고 가야 한다. 아무리 가까운 거리의 마트를 가더라도 올 때는 어쩔
껀가? 그 많은 식료품하며... 무게 또한 무겁다. 그리고, 주말에 아이들과 같이 외식이다 나들이다
가족 행사등 이라도 생기면 어쩔수가 없이 찾게 되는 물건?이다.
그렇게 자주 사용하고 오랫동안 차를 운행하다보면, 사고가 나지 않더라도, 엔진오일 외 정기적으
로 소모품들을 갈아줘야 한다. 그래서 정비소를 가게 되는데 주위에 아는 지인이 자동차 정비소
한다면 모를까. 여성분들이 차를 타고 정비소에 들르면 반 이상이 과잉점검에 비용과다청구다.
남자들도 모르고 가면 과잉수리/청구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분들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이다.
얼마전 타이밍 벨트 교체시기가 다가와서 예전부터 다니던 정비소에 갔었다.
타이밍벨트는 유별나게 다른곳 보다 싸길래 거기서 수리했는데 정비기사가 이왕이면, 이거 할때
이거 교체해라, 저거 같이 수리해라... 등 다른 요구가 많았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배보다 배꼽이
더 늘어나는 형국이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면서 여기는 곳 터질꺼같고, 이곳은 닳았고 등등...
말해주는데 전문가가 이상 아닌 본인으로서는 알수가 없다. 믿을수 밖에... 그러다가 타이밍벨트
교체비용의 두배나 더 비용이 발생했던 적이 있었다.
뭐 정말 맞을수도 있겠지만, 생각지도 못한 비용이 나가니 본인으로서는 약간 억울한 감도 있었다.
그리고 회사직원이 단순 엔진오일 교환때문에 정비소에 같이 가자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친구와
나는 안에 휴게실에서 커피마시며 기다리고 있었고, 밖에서는 엔질오일을 갈고 있었는데, 뭔가 중간
의 작은 창문으로 우리쪽으로 자꾸 곁눈질을 하길래 뭔가 이상해서 나가 본 적이 있었다. 엔진오일양
을 속이는 것이었다. (반만 빼고 반만 넣는 방식으로)
오일통이 작은거 두통밖에 없어서 왜 두통밖에 없냐고 물었는데 이미 다른통은저기 버리는곳에
버렸다고 한다.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다. 그리고 그렇게 빨리 끝날리도 없고...
뭐 속으로 맞겠지, 제대로 했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나온적이 있었다.
진심 양심적으로 이곳저곳에 여기는 이래서 고쳐야 하고 저기는 저래서 교체해야 하면서 요목조목
잘 설명해주는 정비소도 많고 정비기사분들도 많다. 하지만 안그런곳도 많다.
자동차 수리가 한 두푼 드는 것도 아니고, 더군나다 차주 입장에서 돈이 남아돌아서 수리하는 것도 아
니고 꽤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데, 왜 속된 말로 바가지를 씌우는 것인지.
국내 자동차 부품자체가격은 오픈이 다 되어 있다 하는데도 정비소마다 같은곳 같은부품을 교체해도
수리비용만은 천차만별이다. 2배이상 심지어 3배이상 차이나는 곳도 있다.
아~! 정말 우리나라 정비소 뭔가 대책이 필요할듯 싶다.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차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된다. ㅋ~! 그럴수는 없는 일이고. 업으로 하시는 분들도 많기에...
암튼, 현재 방법은 본인이 타고 다니는 차종에 따라 인터넷 카페에 가입해서 정보를 얻는 방법밖에
없다. 같은 차종이니 어디어디 교체했으니 비용이 어느정도 발생했다 등의 수리/정비/연비 등의 정보
가 해당 카페마다 다 있으니 과다청구는 어느정도 예방할수 있으리라 본다. 추천 정비소도 많을테고..
그리고, 수리전 근처 정비소 여러 곳을 방문해보자~! 방문해서 정비소 수리기사나 사장한테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친해지면 어느정도 솔직하게 잘 해주리라 본다. (가스활명수 한통 들고 방문해도 좋고^^)
개인적으로도 어디이름있는 큰 업체들 보다는 동내 작은 업체들이 오히려 더 양심적으로 해주는 데
가 많은거 같다.